몽고반점에 대해 알아보기
오늘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종종 궁금해하시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아기를 키우면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피부 변화 중 하나인, 신생아에게서 보이는 푸른 반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생아의 피부는 정말 민감하고 여러 변화를 겪는데요, 이 푸른 반점이 무엇인지, 걱정해야 할 사항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 푸른 반점의 정체
아기의 피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른 반점은 '몽고반점'이라고도 불리며, 신생아의 약 60%에서 발견됩니다. 이 반점은 보통 엉덩이, 등, 허벅지 등에 나타나며, 크기와 모양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출생 시에 가장 진하고 크며,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옅어지고 크기가 작아집니다.
푸른 반점은 피부 아래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발생합니다. 멜라닌 세포는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몽고반점에서는 이러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포하여 푸른색을 띠게 됩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시기는 아기마다 다르며, 보통 1 - 2년 이내에 없어지지만, 4 - 5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반점의 크기가 크고 진하거나, 갑자기 반점이 새로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소아과 의사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생 원인
태아기에 형성되며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으로, 피부 밑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발생하는데 인종, 성별, 가족력 등에 따라 나타나는 빈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특징을 지니는데 생후 1 - 2년 이내에 대부분 없어지며 늦어도 5세 이전에는 완전히 사라집니다. 드물게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미관상의 문제일 뿐,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반점의 크기가 크고 진하거나 갑자기 반점이 새로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유형
다양한 유형이 존재 하며 대표적으로는 몽고반점, 연어반, 오타모반 등이 있습니다.
*몽고반점 :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 아기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엉덩이, 등, 허리, 다리 등에 나타나며 푸르스름한 회색 또는 청회색을 띱니다.
*연어반 : 눈 주변, 목덜미 부근에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름처럼 연어 살색과 유사한 분홍색을 띠며 출생 시부터 존재하다가 대개 돌 무렵까지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오타모반 : 얼굴에 멍이 든 것처럼 보이며 갈색, 회청색, 흑청색의 반점이 주로 한쪽 눈가, 관자놀이, 이마, 광대뼈 부위에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10세 이후에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색이 점점 짙어지는 경우 저출력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식별방법 / 진료시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푸른 반점은 무해하며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반점의 크기나 색상이 급격히 변화하는 경우
2. 반점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기존에 있던 반점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3. 반점이 피부 표면 위로 융기되거나 궤양,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4. 아기가 해당 반점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5.가족 구성원 중에 피부암, 흑색종 등의 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어 유전적 요인이 걱정되는 경우
자연 소멸 과정의 기간
대부분의 연어반은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드물게 2~3세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이후에는 완전히 소멸됩니다. 그러나 만약 반점의 크기가 크거나 눈 근처에 위치하여 시야를 가리거나 눈을 찌를 위험이 있는 경우, 안과 전문의나 소아과 전문의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 치료 등의 방법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적 치료
반점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거나 아기의 시력이나 외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우려되는 경우 의료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료진은 경과를 지켜보며 관찰하지만 부모가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반점의 색깔을 옅게 하고 반점을 작게 만들 수 있지만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시술은 보통 아기가 국소 마취를 견딜 수 있는 나이인 생후 6개월 이후에 시작되며 몇 차례의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적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는 소아과 전문의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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