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건강 정보

여름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예방 및 치료법

by 유주르 2024. 8. 20.
반응형
SMALL

 

 

여름철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예방 및 치료법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주르입니다. 여름이 왔어요! 그런데 여름하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죠.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에어컨 앞에 있으면 '냉방병'이라는 걸 경험할 수 있어요. 이런 불편함 없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늘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이란 무엇인가?

 

냉방병은 여름철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클 때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복통, 설사, 생리불순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원인이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유해물질이 축적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걸리기 쉬우며, 만성질환자나 노인, 어린이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과 원인 파악하기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과 위장 장애(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등이 나타납니다. 또 쉽게 피로해지고,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취약하여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원인은 앞서 언급했듯이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인데, 일반적으로 실내와 외부 온도가 5°C 이상 차이 나면 냉방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 습도가 낮아져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말라 감기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 '레지오넬라'균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균을 마시면 독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유해 물질이 쌓일 수 있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또 차가운 바람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눈이 시리고 아픈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만성질환자들은 냉방병에 더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영유아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떨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노인들은 이미 심폐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폭염에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실내 환경 조성하기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C 이내로 하고,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이나 덧옷을 준비합니다. 1~2시간마다 10분 이상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하며,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찜질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SMALL

올바른 에어컨 사용법과 관리 팁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처음에 낮은 온도로 설정한 후 점차 온도를 높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차가운 공기가 빨리 퍼져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고 송풍구를 막아 내부 습기를 제거해야 곰팡이 등의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해야 하는데,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과가 떨어지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터는 일반적으로 2주에 한 번씩 청소하는 것이 좋고, 먼지가 많을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한 후 그늘에 건조해 줍니다.

자가 치료법과 필요시 의료적 도움 받기


냉방병의 자가 치료법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약물치료나 수액치료 등의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알아본 냉방병 예방법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을 통해 올 여름에는 모두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LIST